2025년을 앞두고 올해의 다짐을 해본다.
그동안의 나는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다이어트 관련 용품이나 닭가슴살 같은 것들을 새로 사들이고 헬스 클럽 회원권을 끊기도 했지만 결말은 당연히 씁쓸하다. 그뿐이랴...비장한 마음으로 자기계발 책들을 잔뜩 들이기도 하고 영어 강의 같은 것들도 자기 합리화에 척척 결제했던 나를 반성한다.
2025년의 나는 '돈을 (최대한) 들이지 않는' 취미, 운동, 공부를 할 예정이다.
취미는 사실 이렇다 할 것들이 없는 편인데 내년 12월 세례를 목표로 5월부터 시작할 천주교 교리 공부를 나의 취미로 삼아 볼 생각이다. 책은 집 근처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는 것으로 하고 꼭 읽고 싶은 책은 정말 심사숙고해서 회사에서 나오는 쿠폰을 이용해서 결제할 것이다. 운동은 걷기나 달리기, 계단 오르기로 대신할 거다. 공부는 집에 있는 영어 관련 자료는 차고 넘치므로 있는 것을 최대한 쓰는 것으로...
거창하고 비장함은 잠시 넣어두고 단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도록 하자.
그리고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영화나 책 리뷰, 생각 등을 하루에 1편씩 마음껏 쓰는 것도 포함이다.
지속가능할 수 있으면서 고정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을 잘 생각해서 2025년은 홀로서기를 결심한 내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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